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신당을 만들려던 김계리·배의철 등 윤석열 탄핵심판 변호인들이 어제 결국 창당 추진을 보류했다. 내란 세력에 의해 망가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식 이하의 해프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내란 범죄자의 복귀를 목표로 하는 정당이 말이 되나”라며 “국기문란의 주범을 등에 업고 정계 진출이라는 사욕을 챙기려는 ‘후안무치’ 정치 변호사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죄 피고인이면서도 국민을 선동하고 정치 복귀를 꿈꾸는 ‘인면수심’ 윤석열 씨에게도 분명히 경고한다”며 “재판에만 성실히 임하고 근신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일부는 17일 신당 창당 기자회견 등을 예고했다가 4시간여 만에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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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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