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훈 불출마 두고 “내란동조당이 대선 나오는 게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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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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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두고 “애초에 내란동조당의 이름으로 대선에 나오겠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당연한 결정이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에게 더없이 뼈아픈 질타”라고 했다.

오 시장을 향해서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한 검찰 수사부터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언급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의 비정상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로부터 시작됐다”며 “윤석열의 내란과 헌재의 탄핵 인용에도 반성하지 않는 국민의힘 또한 비정상의 극치”라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 임해야 할 자세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내란동조당은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대선에 나설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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