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심상찮다…정청래·한병도까지 전북行

4 weeks ago 10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나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 잡음으로 내홍을 겪는 전북을 찾아 ‘표심’ 구애에 나섰다. 대리비 지원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뒤숭숭해진 전북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17일 전주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함께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는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의 후보”라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김 지사의 선전으로 전북지사 선거가 예상보다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당정청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지사 공천 과정에서 제명된 김 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은 이날 발대식에서 “경선 과정의 여러 부분에 대해 도민들이 여전히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당에서도 성찰하며 고칠 점이 있다면 고쳐 더 많은 도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이 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 대표 테러 모의성 온라인 게시글을 제보받은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주=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