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 공연에 대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에 방문해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김 총리는 계엄 사태 당시 탄핵 집회에서 응원봉 문화가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류가 있었다.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라고 바라봤다.
이어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복귀 무대를 한다는 건 매우 큰 의미”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올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가 가져올 새로운 도약의 흐름 속에서 K팝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정부는 산업 현장의 창의성과 혁신을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이 문화 선도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의 메인 그룹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한다. 앨범에는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앨범으로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광화문과 숭례문 일대를 활용한 새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하이브가 신청한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요청을 심의, 조건부 가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K팝 생태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마음 놓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 및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브 직원들은 사내 호칭 규칙에 따라 ‘총리님’이 아닌 ‘민석님’으로 불렀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직원들과의 미팅 외에도 하이브의 이재상 대표, 김태호 부사장 및 그룹 엔하이픈 멤버들을 만나 K팝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하이브 방문에 앞서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해 상인들과 만났다. 여기서 그는 “전통시장을 문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경험, 스토리 소비를 중시하는 청년층과 관광객의 방문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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