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대 자원하는 이란 여성들…“美공격 대비 소총·로켓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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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이란 여성들이 소총과 대전차 로켓 등을 다루는 군사훈련에 자원하고 있다. 전쟁 이후 이란 당국이 추진해온 대중 동원 운동 ‘잔파다(Janfada·목숨을 바치는 자들)’가 여성들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란 테헤란의 한 결혼식에 참여하고 있는 이란 여성들. 테헤란=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란에서는 제복이나 차도르를 입은 여성들이 제식훈련과 시가전, 수색 기동은 물론 AK 계열 소총과 저격총, RPG 대전차 로켓 등을 다루는 훈련을 받고 있다.이란의 관영매체 타스님통신도 지난달 29일 여성 잔파다 대원을 대상으로 한 첫 전문훈련 과정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교육에는 사격과 시가전, 게릴라전, 구조·응급처치뿐 아니라 생존훈련과 FPV 드론 조종 등이 포함됐다.잔파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민간인을 조직하기 위해 시작된 대중 동원 운동이다. 잔파다 공식 홈페이지는 “미국·시온주의 적에 맞서 이란을 방어하기 위한 국민의 준비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여성의 별도 등록도 받고 있다.이란 측은 모집 열기도 강조하고 있다. 잔파다 대변인 사산 자레는 최근 1차 ‘국민저항대대’ 모집에서 50만 명 이상이 신청해 100분도 되지 않아 정원이 찼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은 전국에 1000개 규모의 저항대대를 조직·훈련한다는 계획이다.AP통신도 앞서 테헤란에서 남녀 민간인을 대상으로 칼라시니코프 소총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훈련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훈련은 기본적인 총기 취급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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