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전남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왔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나와 세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아는 어머니와 TV를 시청하던 중 이상아의 전 남편 김한석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이에 이상아는 “얘기 지금 이 프로그램 MC냐”라며 “나 섭외 들어왔었다. 미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작가였는데, 나에 대해서 잘 몰랐나봐”라며 “내가 ‘거기 K군 안나오냐’고 물으니 작가가 ‘아직 MC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나 거기 안나가요’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전 남편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가끔씩 본다는 이상아는 “어느 방송에서 ‘이혼은 죽을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정말 충격적이었다”라고 했다.
지난 1997년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한석과 결혼한 이상아는 이듬해 이혼했다. 2000년 두번째 남편과 결혼한 이상아는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갔고 2003년 세번 째 결혼 후 2016년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