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亞게임 치르고 왔다”… 양궁 金5 싹쓸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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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亞경기장 인근서 전지훈련 프로야구 구장서 소음 적응 훈련도 한국 양궁 대표팀이 지난달 3∼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에 마련한 전지훈련지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이곳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장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미리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왔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34)은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음 적응 훈련 차원에서 프로야구 KIA 안방구장을 찾은 태극 궁사들은 팬들의 함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과녁 정중앙을 뚫었다. 김우진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가득했던 건 모의고사 덕분이다. 양궁 대표팀은 지난달 3∼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장 인근에 터를 빌려 대회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놓고 실전처럼 활시위를 당겼다. 또 아시안게임 기간 대표팀이 지낼 숙소에 머물며 식단도 미리 맛봤다. ‘막내’ 김제덕(22)은 “모든 생체 시스템을 아시안게임에 맞춰 놨다”고 했다. 양궁은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이다. 양궁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8년 방콕 대회부터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전체 금메달 70개 가운데 46개를 휩쓸었다. 종목 2위 일본(8개)과 비교해도 6배 가까이 많은 숫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미리 정한 시간표에 맞춰 담금질을 이어왔다. 강채영(30)-이윤지(25)-오예진(23)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올해 양궁 월드컵 2, 3차 때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7월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결승에서 미국을 5-1로 꺾으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을 금빛으로 마무리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8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때 여자 대표팀과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땄던 남자 대표팀도 아시안게임 2회 연속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우진과 김제덕 그리고 이우석(29) 등 파리 올림픽 멤버가 그대로 나서는 남자 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컵 2∼4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리커브 대표팀은 금메달 5개(남녀 개인·단체전, 혼성단체전) 싹쓸이가 목표다. 직전 항저우 대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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