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유리몸 낙인? 올해 전 경기 출장 목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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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햄스트링 부상에 30경기 그쳐 “서두르다 부상 재발… 조절 배워 2년전 40홈런 의식하다 달성 못해 최연소 기록 놓쳤지만 50홈런 도전” KIA 김도영이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도영은 프로야구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놓쳤지만 이날 4안타 5출루로 팀의 3연승을 도왔다. 광주=뉴시스 프로야구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놓쳤다. 하지만 KIA 김도영(23)이 품고 있는 목표는 따로 있다.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김도영은 6일까지 팀이 치른 120경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안방 구장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도영은 “올해 목표를 하나 꼽는다면 ‘전 경기 출장’이었다. 지난해 부상이 반복되면서 ‘유리 몸’이란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생각을 당연히 했다. 그런 비판을 없애려면 몸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 시즌 잔부상이 있음에도 계속 경기에 나간 이유”라고 했다.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였던 2024년 38홈런을 날렸다. ‘국민 타자’ 이승엽(50·현 요미우리 코치)의 3년 차 기록(32개)을 넘어섰다. 김도영은 그해 40도루까지 곁들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당시 21세로 역대 야수 최연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세 차례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도영은 “근육을 다쳐본 게 처음이었다. 믿기지도 않았다. 빨리 (복귀해) 뛰고 싶은 마음에 (재활을) 급하게 했다. 지금도 다른 선수들이 전력으로 뛰는 것만 봐도 불안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그래도 조절이라는 걸 배웠기 때문에 지난해가 마냥 안 좋은 기억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사이 김도영은 마음의 ‘면역력’도 길렀다. 부상 기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닫았던 김도영은 “욕이라도 좋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시즌 종료 후 다시 열었다. 김도영은 “(부상 때는) 위로의 말도 스트레스가 됐다. 그런데 멘털이 건강해지니 어떤 소리를 들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다시) 열었다. 위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기록에 도전하다가 맛봤던 실패 역시 더 큰 기록을 넘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년 전 내국인 선수 첫 40홈런-40도루에 홈런 두 개가 모자랐던 김도영은 “그땐 정말 대놓고 (홈런을) 의식했다. (올해처럼) 39홈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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