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연기 및 이동 어려움
먼저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빅 이벤트로 꼽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차질이 생겼다.
올해 월드컵은 오는 6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란은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경쟁하게 됐는데, 3경기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복잡해졌고,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란의 북중미 월드컵 정상 출전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최근 “우리의 목표는 모든 팀이 출전해 안전하게 월드컵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란은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 회장은 지난 1일(한국 시간)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공습으로 우리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걸 기대하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이에 이란 자국 리그는 멈췄으며, 이란에서 활약 중인 전 국가대표 이기제는 급하게 귀국을 알아보고 있다.FIFA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영향을 받았다.
AFC 측은 “중동 지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AFC는 2일과 3일 예정됐던 2025~2026시즌 ACLE 서부 지역 16강 1차전 경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또 3일과 4일 사이 개최 예정이었던 서부 지역팀들의 AFC 챔피언스리그2(ACL2)와 AFC 챌린지 리그(ACGL) 8강 1차전 경기들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됐다.
축구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농구, 테니스 등도 예외는 아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전날 예정됐던 아시아 예선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2일에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C조(이란-시리아·이라크-요르단), D조(레바논-인도·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이 각각 라베논 주크 미카엘, 카타르 도하에서 나눠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일정이 미뤄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닐 메드베데프(11위·러시아)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이 묶인 상태다.ATP 투어는 3일 “UAE에서 지난 28일 끝난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와 관계자 일부가 아직 출국하지 못했다”며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드베테프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UAE 대회 우승 이후 항공편이 계속 취소돼 두바이에 있는 지인의 집에 머물고 있다”고 알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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