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1번째 주 돼라”...대놓고 캐나다 조롱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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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언급하며 이웃 우방국 캐나다를 상대로 외교적 결례를 범함

지난 10일에는 한 국가의 총리를 주지사로 부르며, 이번에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함

취임 후 캐나다산 재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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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비용 아낄 좋은 생각”
캐나다 상대 외교 결례 계속돼
총리를 주지사라고 언급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대한 도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다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왜 캐나다에 연간 1억달러가 넘는 보조금을 지원하는지 아무도 대답할 수 없냐? 말이 안 되다”며 “많은 캐나다인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세금과 군사 보호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51번째 주!!!”라고 덧붙였다.

이웃 우방국 캐나다를 상대로 한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적 결례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일 “며칠 전 밤 캐나다의 트뤼도 주지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 국가의 총리를 주지사로 부른 것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트뤼도 총리에게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가 무역과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취임 후 캐나다산 재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처를 두고 트뤼도 총리에게 반기를 들었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1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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