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 발생…캘리포니아주, 비상사태 선포

미국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 걸린 중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현지시각 18일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루이지애나주의 한 환자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입원했으며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이 환자는 자신의 사유지에서 기르는, 병들거나 죽은 가금류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CDC는 설명했습니다.이 환자가 접촉한 가금류는 상업용은 아니며, 젖소나 그와 관련된 식품에 노출된 적도 없다고 당국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CDC는 이 환자의 구체적인 증상이나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이번에 검출된 'D1.1'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