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돋보기] 이리듐 품었다는 소식에 로켓 올라탄 로켓랩 주가

2 hours ago 2
증권 > 해외 주식

[미국 주식 돋보기] 이리듐 품었다는 소식에 로켓 올라탄 로켓랩 주가

입력 : 2026.06.30 17:49

위성통신社 80억달러에 인수
스페이스X 사업모델 따라가
주가도 하루새 16% 치솟아

사진설명

미국 우주 기업 로켓랩이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 이리듐커뮤니케이션스를 80억달러(약 12조원)에 인수하며 단순 발사체 업체에서 위성통신까지 아우르는 종합 우주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업계에서는 로켓랩이 스페이스X의 성공 방정식을 본격 따라가면서 향후 민간 우주 산업의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로켓랩은 29일(현지시간) 모토롤라에서 분사된 위성통신 기업 이리듐을 총 8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순수 우주 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꼽힌다. 이리듐은 현재 66기의 저궤도(LEO) 위성을 기반으로 위성전화와 데이터 통신, 해상·항공·국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로켓랩 주가는 전일 대비 15.93% 급등한 98.01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는 주당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최근 우주 산업 관련 기업들 주가가 전반적으로 조정받으면서 로켓랩 주가는 지난 23일 100달러 선이 무너진 뒤 한때 80달러대까지 밀렸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로켓랩이 스페이스X와 한층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과 위성 제작이 주력이었지만, 앞으로는 재사용 중형 발사체 '뉴트론'으로 자사 위성을 발사하고 이리듐의 위성통신 서비스까지 직접 운영하는 수직계열화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는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과 스타링크 위성통신 사업을 결합해 막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구조와 사실상 동일한 전략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을 확보했다는 점도 로켓랩에 호재다.

로켓랩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6억180만달러(9200억원)였지만 1억9821만달러(약 3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이리듐은 연간 8억7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매출과 1억1400만달러(약 17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안병준 기자]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