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는 조현 “대미투자 발표 연기, 한미 이견 아냐…절차적 문제”

1 week ago 28

18일 워싱턴서 루비오와 회담 “호르무즈 파병 정해지지 않아 북미 정상회담에 韓패싱 없어”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한 출국길에 “(북미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로서도 환영하는 일”이라며 “우리 정부가 패싱 당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대미(對美) 투자 최종합의 일정이 돌연 연기된 데 대해선 “절차적 문제”라며 양국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호르무즈 파병에 “정해진 것 없어”조 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한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미 관계에 있어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이건 우리 정부로서도 환영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17∼19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18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주요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간 미국 측이 호르무즈에 대한 군사적 기여를 요구해온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관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조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정부가 패싱 당할 일은 없으니까 그에 대한 점검도 하고 그렇게 될 것 같다”고도 했다.조 장관은 호르무즈 파병 문제에 대해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무엇보다도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하되 우리 국민의 안전 또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고 (미국에)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미투자 지연, 한미 이견 아냐”조 장관은 이날 대미투자 최종 합의 지연에 대해선 “한미 간의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절차적인 문제를 조금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산업통상부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17일 예정됐던 보고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18일로 예정됐던 한미 간 대미 투자 1호 사업 양해각서(MOU) 서명·발표도 미뤄졌다. 이에 따라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조 장관이 논란을 불식시키고 나선 것이다. 다만 조 장관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분명하게 미국 측에 설명하겠지만, 어떤 이슈든 국익에 반하거나 또는 우리 입장과 다른 것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미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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