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는 7월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지프스는 제18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 당시 여우조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창작뮤지컬상까지 DIMF 어워즈 3관왕을 석권했다.
DIMF에 따르면 시지프스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를 배경으로 4명의 배우가 무대에 모여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삶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매일 돌을 굴려야 했던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처럼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모티브로 한 서사를 통해 ‘출구 없는 인생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극은 허무와 부조리 속에서도 무대를 통해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낸다.
시지프스 ‘언노운’ 역은 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와 송유택이 더블 캐스팅됐다.‘포엣’ 역에는 윤지우가, ‘클라운’ 역에는 임강성이, ‘아스트로’ 역에는 이후림·이선우가 대학로 공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이번 시지프스 공연에서는 배우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7월5일 오후 3시 공연 이후 팬사인회가 3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다음날(7월6일) 오후 6시 공연 이후에는 하이터치회가 약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부대행사는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티켓은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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