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 국방’서 다시 육군 출신 장관 발탁… 전작권 전환 속도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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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개각]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연합사 부사령관 지낸 4성장군 출신 사관학교 통합-軍 안정 임무 맡아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에서 이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던 2024년 10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24 한미 연합정책포럼’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육군 대장 출신인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인 안규백 장관을 발탁한 지 1년여 만에 다시 군 출신을 국방 수장에 낙점한 것. 안 장관이 개인 병적 기록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앞두고 군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강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에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혁신의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46기인 강 후보자는 진보·보수 정부를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과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과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합참 전략기획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강건작 현 국가안보실 1차장의 후임으로 국방개혁비서관에 발탁돼 안보국방전략비서관까지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도 합참 작전본부장에 기용됐고 2023년 대장으로 진급해 연합사 부사령관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때 중장으로 진급한 인사 중 윤석열 정부에서 대장에 오른 인물은 강 후보자가 유일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전역한 뒤엔 올 1월 주사우디 대사로 기용됐다. 군 안팎에서는 강 후보자 지명을 두고 계엄 이후 이른바 ‘내란 청산’ 과정에서 문민통제와 군 개혁에 찍었던 방점을 전작권 전환과 사관학교 통합 등 핵심 현안을 집행하는 단계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군 조직을 안정시키면서 전작권 전환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안보 우려와 한미 군 당국 간 조율을 관리하려는 포석이라는 것. 강 후보자는 연합사 부사령관 시절 제이비어 브런슨 현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육사 출신 예비역 대장으로 사관학교 통합에 반발하는 예비역과 동문 등 군 안팎을 설득하는 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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