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그놈은 흑염룡'이 문가영과 최현욱의 달달한 투샷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측은 작품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봉인 해제 로맨스다.
극 중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흑염룡♥딸기' 포스터 속에는 문가영과 최현욱의 초밀착 투샷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과몰입을 유발하는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오피스에서 벌어질 '팀장' 문가영과 '본부장' 최현욱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인다.
더욱이 문가영이 들고 있는 '딸기' 피규어의 말풍선에는 흑염룡이, 최현욱이 들고 있는 '흑염룡' 피규어에는 딸기가 그려져 있어 서로를 떠올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 눈길을 끈다. 이는 게임 속 캐릭터이자, 과거 첫사랑이었던 풋풋한 시절에 서로를 부르던 애칭인 것. 이에 두 사람의 애칭이 어떤 이유로 흑역사가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빌어먹을 첫사랑을 지울, 새로운 로맨스가 찾아왔다?!"라는 카피를 통해 문가영과 최현욱이 잊고 싶던 첫사랑의 기억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향한 기대가 담겨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문가영이 첫사랑이자 흑역사인 최현욱과 직장에서 재회했을 때 펼쳐질 두 사람의 아슬아슬하고 복잡미묘한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출된 뽀뽀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앞서 '그놈은 흑염룡'의 드라마 속 한 장면인 문가영, 최현욱의 네 컷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사진에는 다정하게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그놈은 흑염룡' 측은 "드라마 속 한 장면"이라며 "의도치 않게 유출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문가영과 최현욱이 극 중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2월 17일 오후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