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 유족 "우린 나랏돈 축내는 벌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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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보상금 관련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에 유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난 11일 참사로 부모님을 잃은 박모 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나랏돈을 축내는 벌레가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박 씨는 "엄마가 보낸, 새가 날개에 끼어 착륙을 못한다고 유언을 해야 하냐는 카톡에도 설마 했다"면서 "그러던 중 날아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자마자 무안까지 30분 만에 달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이어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찾고 나니 그제야 주변이 보였다. 이 엄동설한에 힘들게 일해주신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유가족협회 대표단 모두 고마운 분들뿐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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