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소리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놀라운 출발이다. 호세 소리아노(28, LA 에인절스)가 하이 퀄리티 스타트로 자신이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났음을 증명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선발투수로 나선 소리아노는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비록 볼넷 3개를 내줬으나, 피안타는 단타 2개뿐. 이에 소리아노는 실점을 억제하며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다.
LA 에인절스는 구원진이 무너지며 2이닝 동안 무려 6점을 내줬으나, 소리아노의 호투와 타선 대폭발 속에 9-6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소리아노는 시즌 4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33 탈삼진 31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9개.
우선 소리아노는 첫 2경기에서 2연속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1실점 도미넌트 스타트로 펄펄 날았다.
소리아노는 평균 98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 단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은 높지 않고 싱커와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싱커볼러인 만큼 피홈런이 적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9이닝당 피홈런 1개를 넘지 않았다. 가장 큰 장점.
단점은 제구력. 지난해 169이닝 동안 무려 78개의 볼넷을 내줬다. 커맨드 이전에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구위를 살릴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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