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센느의 미니 1집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전날 오후 10시 멜론 ‘톱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8월 발매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리센느는 미나미, 리브, 제나, 원이, 메이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24년 3월 데뷔했다.
‘러브 어택’은 발매 당시 멜론 톱100에 들지 못했다. 2024년 9월 멜론 일간차트 904위로 진입한 뒤 입소문을 타고 순위가 오르긴 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이 곡이 뒤늦게 주목받은 데는 멤버 원이가 올 2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계기가 됐다. 거제 출신인 원이가 갸루(ギャル·영어 ‘Girl’의 일본식 발음) 스타일로 분장한 미나미에게 “너 이러고 가면 거제 시민들한테 혼난다”고 하자, 미나미가 “거제 야호!”라고 외친 장면이 온라인 밈으로 확산됐다. 이후 리센느는 멤버들의 고향인 거제, 경주, 수원 등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인기를 이어갔다.리센느 붐이 일면서 논란도 불거졌지만, 인기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원이가 제작진과 “무섭노”라는 표현을 주고받은 장면을 두고 일부에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식 표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거제 출신인 “원이가 사용한 경상도 사투리를 과도하게 문제 삼았다”는 반박도 이어졌다.
멜론은 이날 발표한 ‘2026 상반기 차트 결산’에서 리센느를 상반기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멜론은 “‘러브 어택’은 5월 27일 일간차트에 338일 만에 재진입한 뒤 2주 만에 9위까지 치고 올라갔다”며 “유튜브 채널 오픈 시점 대비 6월 말 이 노래의 스트리밍은 최고 2019%, 멜론 내 리센느 검색량은 65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기에 탄력을 얻은 리센느는 8일 2세대 걸그룹 카라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프리티 걸(Pretty Girl)’ 음원을 발매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프리티 걸’은 멜론 톱100 차트 6위에 올라 있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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