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 추자현이 오싹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오는 6월 23일(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 측은 27일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 염화(추자현 분)의 비범한 아우라가 시선을 홀리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첫사랑을 위해 운명과 맞서는 여고생 무당 박성아, 그리고 그녀가 열어준 평범한 행복을 통해 운명을 역행할 배견우의 이야기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조이현, 추영우, 추자현의 범상치 않은 법당 포스터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먼저 낮에는 고등학생, 밤에는 무당으로 이중생활 중인 ‘천지선녀’ 박성아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성아는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 배견우가 법당으로 거꾸로 들어선 순간부터 그의 액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반짝이는 눈빛에 더해진 ‘죽을 힘을 다해 살리는 소녀’라는 문구는 배견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박성아의 ‘험(?)’한 첫사랑 사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박성아를 한 눈에 홀린 배견우의 캐릭터 역시 흥미롭다. 거꾸로 뒤집힌 채 법당에 선 배견우. 무덤덤하지만 어딘가 슬퍼 보이는 눈빛은 불운과 싸워온 그의 녹록지 않은 삶을 짐작케 한다. ‘죽을 운명을 타고난 소년’ 배견우는 박성아와 함께 운명을 역행할 수 있을지, 서로를 구원할 ‘험’한 첫사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된 무당’ 염화의 아우라 역시 남다르다. 문틈 새로 박성아, 배견우의 인연을 지켜보는 염화의 서늘한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약해진 사람들을 귀신처럼 홀리는 염화는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숨기고 악을 선택한 무당이다. 죽을 운명을 타고난 배견우를 죽을 힘을 다해 살리는 박성아, 그리고 살기 위해 귀신이 되기를 선택한 염화가 어떻게 얽히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tvN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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