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레이저 기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한의원에서도 스킨부스터를 도입하면서 한의 피부 치료 시장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수십년 간 동대문구에서 지역 주민 건강을 책임져 온 '한진우한의원'이 강남구로 이전해 메디컬 뷰티 한의원으로 변신한다.
더케이메디한진우한의원(The K-Medi 한진우한의원)은 이달부터 압구정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과 함께 '한국 한의학(K-Medi)'의 세계화를 위해 진료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내국인 환자는 물론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나와 침, 약침, 한약 등 정통 한의학에 스킨부스터, 레이저 시술을 융합한 프리미엄 진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피부 미용 시장은 피부 표면 문제만 해결하는 '외치(外治)'에 집중했다. 더케이메디한진우한의원은 인체 내부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한의학의 '내치(內治)'를 병행해 일반 피부진료 영역을 넘어 면역·재생 관리를 강화했다.
더케이메디한진우한의원에서 선보이는 통합 피부 진료는 피부 겉면만 들여다보는 일차원적 접근에서 벗어나 몸 전체 균형을 바로잡아 피부가 자생하도록 돕는다.
1단계인 경추 추나 시스템으로 인체 기둥인 척추를 바로 잡고 인체 밸런스를 회복한다. 경추 추나 시술은 안면부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준다. 스킨부스터와 레이저 등 피부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붓기와 부종을 배출하는 게 도움된다.
2단계인 두경부 침과 약침 치료는 세포 재생을 활성화하고 기혈 순환을 돕는다. 경항부(목덜미)와 두경부에 섬세한 침 치료를 통해 막힌 기혈 순환을 뚫어주면 미용 시술 후 피부 세포가 자생하고 재생하는 속도를 극대화해 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3단계 체질 맞춤 한약은 몸 속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일대일 맞춤 한약 처방으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독소를 제거하면 신체 면역력을 높여 치료 효과를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더케이메디한진우한의원의 브랜드 철학은 '이너뷰티, 아웃글로우(Inner Beauty, Out Glow)'다. 신체 내부의 건강한 균형이 외면의 아름다운 광채로 발현된다는 뜻을 담았다.
한진우 대표원장은 "한의 피부 치료는 단순한 미용 시술을 넘어 몸 전체의 건강을 돕고 피부 깊은 곳에서 본연의 빛을 이끌어내는 종합 헬스케어"라며 "의료 뷰티 중심지인 압구정에서 내·외국인 모두에게 K-메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한의 뷰티 치료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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