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잊었던 맛의 기쁨 되찾아…전역 실감” (류학생 어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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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기현 “잊었던 맛의 기쁨 되찾아…전역 실감” (류학생 어남선)

몬스타엑스 기현이 ‘류학생 어남선’을 통해 맛의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기현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E채널 ‘류학생 어남선’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면서 느낀 해방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고 털어놨다.

지난 2월 전역 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으로 ‘류학생 어남선’에 합류한 기현. 그는 “1년 6개월 동안 연병장과 산을 계속 보다가 ‘류학생 어남선’에서 형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강을 보는데 꿈을 꾸고 있나 싶더라. 이제야 전역했다는 느낌이 확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맛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먹는 것의 기쁨을 크게 느끼는 사람인데 1년 6개월 동안 혀를 포기하고 살았다. 부대의 취사병 친구들도 전문가가 아니고 대용량으로 만들다 보니 간을 맞출 수 없었다”며 “내가 이 맛을 잊고 살았구나 싶더라. 백반과 디저트를 먹어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기쁨을 다시 확 느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기현은 “평소 영상이나 SNS를 통해 재료를 준비하고 완성한 요리 사진을 공개하곤 했는데 이게 모두 ‘류학생 어남선’을 위한 미끼였다고 할까. 몬베베(팬덤)에게 제대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요리 잘하는 구나’ ‘요리하는 모습이 이렇구나’ ‘요리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이렇구나’ 몬베베에게 보여주고 싶다. 진심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류수영, 윤경호 그리고 몬스타엑스 기현이 출연하는 ‘류학생 어남선’은 해외의 다양한 ‘백반’을 맛보고, 현지의 레시피에 ‘자신만의 킥’을 넣어 ‘류학 레시피’로 완성하는 예능. 포르투갈의 항구 도시 포르투로 첫 번째 요리 유학을 떠난 가운데 오는 5월 17일 토요일 저녁 5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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