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60만원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6월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숙박업계의 ‘바가지요금’ 행태가 계속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공연 당일 평소 5만~10만원 수준이던 모텔 객실이 50만~60만원 이상으로 치솟고, 일부 업소는 예약 자체를 막아둔 채 “공연 직전 더 비싸게 풀겠다”는 식의 영업까지 벌이고 있다는 증언이 잇달았다.
바가지 논란이 거세지며 부산 이미지까지 훼손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자 지역 사찰 등 종교계와 대학 등이 나서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공정숙박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범어사, 홍법사, 선암사 3곳이 템플스테이를 공공 숙박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교회의 경우 수영로교회, 부전교회, 포도원교회, 김해중앙교회, 세계로교회, 모리아교회, 거제교회 등 7곳, 성당은 푸른나무교육관 1곳이 숙박을 제공한다.
부산대, 국립부경대, 고신대, 철도인재기술원,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도 동참한다.
공정숙박 챌린지에 동참하는 전체 객실은 100개 이상이고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이다.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다. 요금을 받는 곳도 최대 13만1000원에 불과하다.
챌린지에는 부산진구 조방해수탕도 동참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 관광호텔은 취소 객실 발생 때 게시된 정상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은 뒤 오는 26일 추첨을 통해 투숙객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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