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인공” 엄정화, 마지막까지 빛난 로코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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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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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로코 퀸’으로 마지막까지 빛났다.

23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11, 12회에서 엄정화는 기억을 되찾은 봉청자(=임세라) 역으로 분해 25년 전 사고의 진실을 밝히고,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봉청자는 가족을 외면했던 과거와 마주하며 눈물의 후회를 쏟아냈고, 세상에 없는 존재가 돼버린 고시원 동생의 진실을 알게 되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어 고희영(이엘), 강두원(오대환)에게는 시원한 복수로 맞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봉청자는 눈물 속에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소감으로 포기하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독고철(송승헌)과는 공개적으로 마음을 고백하며 로맨스까지 완성, 마지막 순간까지 설렘을 전했다.

엄정화는 억눌렀던 내면을 폭발시키는 감정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늦은 행복까지, 봉청자의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톱스타에서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추락한 여자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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