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맞춤형 암 백신 3상 성공…국내 기술, 2027년 임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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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백신 이미지.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맞춤형 암 백신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맞춤형 암 백신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환자마다 다른 암세포의 신생항원을 찾아 백신을 설계하는 기술이 전임상 단계를 거쳐 사람 대상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20일 SCL사이언스에 따르면 자회사 네오젠로직은 AI 기반 암 백신 설계 플랫폼 ‘딥네오(DeepNeo)’를 활용한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 동물시험 자료를 확보했으며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맞춤형 암 백신은 환자의 종양에서 정상세포에는 없고 암세포에만 나타나는 ‘신생항원(Neoantigen)’을 찾아 면역체계가 이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환자마다 종양의 유전적 변이가 다른 만큼 어떤 신생항원을 표적으로 삼을지도 달라진다.모더나와 머크가 개발 중인 ‘인티스메란 오토진(V940·mRNA-4157)’도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나타난 최대 34개의 신생항원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됐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키트루다 단독 투여보다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9일 발표했다.이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76.97% 오른 17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도 맞춤형 암 백신과 신생항원 관련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AI로 환자별 신생항원 찾는다네오젠로직이 개발한 딥네오는 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면역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신생항원을 찾아내는 AI 플랫폼이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신생항원 예측 기술이 주로 T세포의 면역반응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딥네오는 T세포뿐 아니라 B세포 반응성까지 함께 분석한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네오젠로직은 딥네오 외에도 단일세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딥디펜던시(DeepDependency)’를 보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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