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진태현이 다음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평안하시죠?”라고 안부를 물은 뒤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모두 이번 장마 무사히 잘 지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너무 잘 지내고 있다는 진태현은 “이번주는 시차하고 ‘이숙캠’(이혼 숙려 캠프) 녹화도 있고, 또 바쁘게 지나가겠네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는 이제 수술하러 병원에 들어가고 몇 주 충분히 회복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살면서 얻는 고난들 아픔들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는 아내를 통해 성장하는거 같습니다”라며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7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당시 SNS에 “오늘은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 지인들에게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한다”면서 “언젠간 여러분들이 알게 될 소식이고 숨기고 조용하기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연락이 오는 상황. 또 개인적으로나 스케줄적으로나 앞두고 있는 일들이 많아 신중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서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라고 투병 소식을 알렸다.
또 “앞으로 수술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 등 약속된 여러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않고 잘 이겨낼테니 너무 걱정 마라”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