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시성비’와 세대 통합의 치트키, ‘뉴 클래식’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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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스캔들’의 한 장면. 사진제공 | 넷플릭스[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시간을 돈만큼 귀하게 여기는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의 시대다. 콘텐츠 하나도 실패 없이 소비하려는 마음에 탐색에만 수십 분을 허비하는 일도 허다하다.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인 명절 연휴일수록 귀한 시간을 날릴 순 없는 일, 재미와 몰입도는 극대화하고 실패 확률은 줄인 ‘명절 시성비’의 대안으로 ‘뉴 클래식’을 제안한다. 초고화질로 재탄생한 명화부터 웰메이드 리메이크작까지, 검증된 명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벼려낸 작품 라인업을 짚어봤다.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전율 ‘재개봉 영화’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네이버DB‘명작은 다시 봐도 명작이다.’ 명절 특수를 노리는 극장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재개봉작은 기록적 흥행을 이끈 마블의 흥행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다. 선명하게 보정된 색감과 특별관 상영, 여기에 4분 분량의 미공개 컷이 추가 삽입되며 ‘N차 관람 욕구’를 제대로 공략했다. 무엇보다 추가 삽입 본은 12월 개봉을 앞둔 속편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광의 발길을 이끄는 4K 초고화질 복원작도 상영 중이다. 왕가위 감독의 탐미주의적 미학이 집약된 ‘아비정전’은 홍콩 영화 황금기를 수놓은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 양조위의 최전성기 모습을 생생한 화질로 되살려놨다. 애니메이션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역시 푸른 여름날의 작화와 서정적인 감성을 4K로 복원해 뭉클한 힐링을 전한다.세대 통합의 치트키 ‘고전 드라마’사진제공 | MBC·웨이브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시청한 희대의 사극들이 4K 초고화질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웨이브에서는 ‘대장금’, ‘허준’, ‘이산’을 비롯해 ‘여명의 눈동자’, ‘왕초’ 등 대한민국 방송사를 뒤흔든 MBC 레전드 시대극을 선명한 화질로 선보인다. 2000년대 명작을 요즘 시청 패턴에 맞춰 압축한 ‘뉴클래식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메가 히트작(16부작)을 원작 감독들이 직접 나서 8부작 미니시리즈로 과감하게 재편집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23년 만에 재회한 전도연, 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별을 쏘다’도 빼놓을 수 없다. ‘별을 쏘다’, ‘토지’, ‘모래시계’ 등 SBS 명작 라인업은 넷플릭스에서 한층 개선된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아는데 다른 맛 ‘리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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