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에 속아 브라질까지 간 50대…알고보니 '마약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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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은행 계좌에 거액이 예치돼 있다는 메일을 받고 브라질까지 간 A씨(51·여)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지난 3월11일 A씨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38억 원)가 자신의 명의로 해외에 있고 그 돈을 받게 도와준다는 메일을 받습니다. 메일 속 인물은 대가로 1%인 100만 달러를 요구합니다. 그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동해 자금 이체 문서에 서명한 뒤 캄보디아 현지 은행에 제출하라고 안내합니다. 이 제안을 전해 들은 A씨 직장 동료들은 "사기 같다"고 말했지만, A씨는 과거에 투자한 가상화폐가 어딘가에서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 모른다고 믿고 한 달 뒤인 지난 4월 2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다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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