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블록체인 수이 “이제 결제 주체는 AI…수수료 완전히 없애야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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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블록체인 수이 “이제 결제 주체는 AI…수수료 완전히 없애야 생존”

입력 : 2026.04.17 14:31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미스틴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이종화 기자>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미스틴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이종화 기자>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
결제 중심 사람에서 에이전트로
저렴하고 빠른 결제 수단 선택
낮은 수수료 부족…무료만 생존
스테이블코인 수이 달러 곧 출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에서 결제 수수료는 무료가 되어야 한다. 저렴한 것으론 부족하다. 반드시 무료여야 한다.”

17일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미스틴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스틴랩스는 메타플랫폼에서 블록체인을 개발하던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이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내놓은 메인넷 블록체인이 수이(Sui)다.

아비오둔 CPO는 “앞으로 에이전트의 숫자가 급증해 경제 참여 인구의 숫자는 지금보다 10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결제의 중심이 사람에서 에이전트로 넘어간다는 의미이며, 이들은 가장 저렴하고 빠른 송금·결제 수단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수이는 송금 수수료 등 결제 비용을 완전히 무료로 만드는 첫 네트워크가 되겠다”며 “수이를 사용하는 기관, 개인, 에이전트들은 스테이블코인과 법정 화폐를 수수료 없이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수이 달러(Sui USD)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이 네트워크는 무료지만 수이 달러의 준비금에서 나오는 매출을 수익원으로 대신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아비오둔 CPO는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유저에게서 청구해 이를 수익원으로 블록체인을 유지하는 모델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이 달러에서 나오는 매출 중 일부로 수이 토큰을 매입 및 소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수이 로고. 사진제공=수이

수이 로고. 사진제공=수이

아비오둔 CPO는 수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트코인 기반 금융(BTCFi) 인프라 ‘하시(Hashi)’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수가 매우 많다”며 “하지만 이 비트코인은 가만히 잠자고 있고, 이를 통해 추가 이익을 내고 싶어하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아비오둔 CPO는 “하시를 활용하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에 참여해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래핑(Wrap)된 비트코인의 경우 파생상품으로 취급 당해 세금 부과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나 디파이 생태계에선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자본소득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자산을 매각했을 때 과세가 된다.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디파이에 참여한다면 자산을 매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한편 아비오둔 CPO는 게이밍 중심의 전략을 택했던 수이가 금융 인프라를 노리는 것으로 방향 전환에 나선 이유로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그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이 예상보다 너무 빨랐다”며 “이제는 코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에이전트 경제 활성화와 이로 인한 결제 수요 증가로 금융 블록체인 시장이 훨씬 커졌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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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틴랩스의 아데니이 아비오둔 CPO는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시대에서 결제 수수료가 반드시 무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이 네트워크가 송금 및 결제 비용을 완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수이 달러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파이 참여를 통해 비트코인을 활용한 추가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AI 에이전트의 발전이 금융 인프라의 방향 전환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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