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 대박 에이블게임즈, 시장 몸값 6000억 거론[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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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VC·PEF, 구주 확보 타진…회사·주주는 매각 의향 없어출시 두 달 만에 글로벌 300만…양대 마켓 매출 1위자체 IP 신작 '크레센트'가 변수…"흥행 시 조 단위 가능" 등록 2026-08-26 오후 4:47:04 수정 2026-08-26 오후 4:47:04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방치형 게임 '메이플 키우기'를 개발한 에이블게임즈가 투자업계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흥행작 하나로 단숨에 몸값이 뛴 회사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넥스트 시프트업'을 기대하는 시각도 나온다.\(사진=넥슨 제공)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수의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사이에서 에이블게임즈 구주 확보를 타진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몸값은 6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회사와 기존 주주 모두 지분을 내놓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몸값을 끌어올린 건 지난해 11월 6일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넥슨과 공동 개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넥슨에 따르면 출시 첫 달 최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약 57만명, 최고 동시접속자는 약 14만명을 기록했고 12월에는 이를 웃돌았다. 출시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3월에는 PC 크로스플랫폼 버전까지 열었다. 성과는 IP 보유사인 넥슨의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넥슨은 '메이플 키우기'와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에 힘입어 최근 1년간 IP 기반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플 키우기는 원작 IP를 방치형으로 재해석해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에이블게임즈는 2021년 개발자 네 명이 세운 회사다. 첫 작품 '달토끼 키우기'가 서비스 1년 만에 매출 80억원을 올리며 자리를 잡았고, 현재 임직원은 110명 수준이다. 외부 재무적투자자(FI)가 들어와 있지 않다. 사겠다는 수요만 있고 팔겠다는 공급이 없는 상태가 이어지는 배경이다.시장은 시프트업을 떠올리고 있다. 시프트업은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흥행을 계기로 몸값이 재평가돼 2024년 7월 상장 당시 4조원대 시가총액을 인정받았다. 흥행 이전과 이후의 평가가 완전히 갈렸다는 점에서 지금의 에이블게임즈와 겹친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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