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11일(16:57)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와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1000억원 지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11일 “이날 오후 유동수, 민병덕, 김남근, 이강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한 뒤 의원들이 요청한 금융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개정된 상법 아래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 제약 때문에 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보증이 필요하다는 게 메리츠의 입장이다.
당초 메리츠는 주주충실 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 등 법적 제약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김 회장과 MBK파트너스의 신용도를 감안하면 1000억원 이내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MBK 측의 보증 조건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토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대금 결제 부담을 완화하는 등 홈플러스의 필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법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연장 조건 중 하나로 DIP 대출 2000억원 조달을 제시한 상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태스크포스(TF) 면담 이후 이 중 1000억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서겠다고 전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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