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X4출루’ 저지는 죽지 않았다→3번째 MVP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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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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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병살타 2개와 무안타 침묵하며 고개를 숙인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멀티홈런 포함 3안타로 날아 올랐다.

뉴욕 양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1회 타일러 홀튼, 3회 소이어 깁슨-롱에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시즌 45호와 46호.

이는 지난 7월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무려 53경기만. 또 저지는 4회 몸에 맞는 공, 6회 단타로 1경기 3안타,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모처럼 저지가 ‘현역 최고의 타자’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 것. 저지가 이끈 뉴욕 양키스는 4회까지 9-1로 앞선 끝에 9-3 승리를 거뒀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캠 슐리틀러는 6이닝 1실점 호투 끝에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고, 홀튼이 1이닝 2실점 패전을 안았다.

놀라운 파괴력으로 오랜만에 멀티홈런을 가동한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322와 46홈런 100타점, 출루율 0.443 OPS 1.112 등을 기록했다.

다시 OPS 1.110을 넘어선 것. 또 저지는 타율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인 신인 제이콥 윌슨과의 타율 격차를 3리까지 벌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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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저지는 이날 경기에서만 FWAR 0.4를 높였다. 이에 저지는 FWAR 8.3으로 칼 랄리와의 격차를 0.8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저지는 최근 부진으로 랄리와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소폭 밀린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랄리의 최대 강점은 포수 최초 50홈런의 임팩트.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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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성적에서는 저지가 앞서는 것이 분명하나 랄리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하기 때문. 하지만 저지는 이날 멀티홈런으로 자신이 MVP라는 것을 다시 강조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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