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값 어디까지 오르나” 외식·가공식품 줄인상에 연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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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외식 물가 2.9%↑…상승 폭 확대 즉석식품 12.4%↑…컵밥·콜라값도 껑충 가격 인상 부담 지속…외식시장 위축 가능성 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식품 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가 14.9%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6%p 끌어올렸다. 경유가 19.7%, 휘발유가 11.6% 올랐다.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와 취사용 LPG도 각각 14.5%, 15.2% 상승했다. 최근 제품 출고가 인상과 추석 명절 할인 종료 등의 영향으로 가공식품 가격은 2.9% 상승했다. 2026.11.03. 서울=뉴시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나란히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외식기업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제품과 메뉴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며 가격 조정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9월(2.9%)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반면 가공식품 물가는 9월 2.1%에서 지난달 2.9%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외식 물가도 같은 기간 2.5%에서 2.9%로 상승 폭이 커졌다.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죽 등이 포함된 즉석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올라 전월(9.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비스킷과 빵도 각각 5.9% 상승했으며 라면은 1.4% 올랐다.이 같은 가공식품 물가 상승에는 식품기업들의 잇따른 출고가 인상과 추석 명절 할인 종료에 따른 정상가 복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농심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햇반과 만두, 생선구이 등 8개 카테고리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품목별 인상률은 햇반 12%, 생선구이 8.4%, 만두 4.6% 등이다.오뚜기도 같은 달 카레와 당면, 케첩,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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