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시간이 시작됐다. 관심사는 마스터스 2연패냐 아니냐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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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2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갤러리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NGC) |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2위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6언더파)을 6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6타 차 선두는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격차 선두다. 종전 기록은 해리 쿠퍼(1936년·준우승), 헤르만 카이저(1946년·우승), 잭 니클라우스(1975년·우승),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우승), 조던 스피스(2015년·우승), 스코티 셰플러(2022년·우승)가 남긴 5타 차다. 이 가운데 쿠퍼를 제외한 5명은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컷 기준을 16타 차이로 통과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격차다. 최다는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19타)이며, 조던 스피스도 2015년에 16타 차이로 컷을 통과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65타 이하 라운드 최다 기록은 로리 매킬로이(10회), 타이거 우즈(10회), 더스틴 존슨(10회)이며,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이 각각 9회로 뒤를 잇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현장 분위기도 이미 매킬로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선두 경쟁을 넘어 ‘역사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또 하나의 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마스터스 2연패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잭 니클라우스, 닉 팔도, 타이거 우즈 단 세 명만 달성했다. 매킬로이가 정상에 오르면 2002년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 주인공이 된다.
무엇보다 지금 매킬로이에게 가장 큰 자산은 여유다.
지난해 우승으로 이미 이 코스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은 부담을 덜어냈고, 6타 차 리드는 경기 운영의 선택 폭을 넓혀 준다. 2연패를 향해 나아가기에는 가장 좋은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하지만 여기는 오거스타다.
6타 차 선두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지만,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다. 마스터스에서는 오래전부터 “우승자는 오직 신만이 안다”는 말이 따라다녔다. 특히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는 수많은 우승 경쟁의 흐름을 뒤집어 놓은 무대였다.
그럼에도 지금 마스터스의 중심에 매킬로이가 서 있다는 점이다. 모든 관심은 2연패냐 아니냐를 향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50분부터 3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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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가 경기를 끝내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면서 팬들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ANGC) |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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