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연패로 ‘살아있는 골프 전설’ 반열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골프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돌아오는 것은 사업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LIV에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지켜온 매킬로이가 이탈 선수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표하면서 PGA투어와 LIV 선수들 간 물밑 협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를 마친 뒤 “선수들이 정말로 돌아오고 싶어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2년 출범한 LIV는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투자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어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후 LIV는 투자은행을 재무 파트너로 영입하며 PIF를 대신할 새로운 투자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LIV가 곧바로 사라질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펀드가 이 투어에 대해 ‘너무 비싸서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꼬집었다.
LIV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간판스타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LIV로 이적한 동료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비판했던 매킬로이는 이날 “만약 그들이 전통적인 투어로 돌아올 수 있는 선택권이 주는 것이 PGA투어, DP월드투어를 더 강하게 만든다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저는 제 관점에서만 바라보면서 그들을 너무 성급하게 비판했다”며 “그들이 PGA투어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매킬로이는 “하지만 진정으로 가장 치열한 무대에서 뛰고 싶다면 PGA투어가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며 “여기서 뛰고 싶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중요한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V의 간판 스타이자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디섐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LIV가 없어진다면 저를 원하는 일부 대회에만 출전하고 제 유튜브 채널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킬로이의 이날 발언은 디섐보의 이 발언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2 hours ago
2
![위기의 소노 구한 ‘고양의 왕’ 이정현, 위너스에 약속했다…“다시 부산으로 내려오겠다” [KBL 파이널]](https://pimg.mk.co.kr/news/cms/202605/10/news-p.v1.20260510.7038db4d5c84414cbfe2f7d850baf755_R.jpg)
![‘이승우 동점골’ 한숨 돌린 전북, 선두 서울과 4점 차…정정용 감독 “4연승 종료? 다시 한번 좋은 흐름 탈 것” [MK현장]](https://pimg.mk.co.kr/news/cms/202605/10/news-p.v1.20260510.6cb219c54c90490f865e1aca82a4288b_R.png)

![‘부산 우승’ 막은 소노, 손창환 감독이 전한 메시지 “노력,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다” [KBL 파이널]](https://pimg.mk.co.kr/news/cms/202605/10/news-p.v1.20260510.361f4691bdc64fdfae4311bbb534ef8a_R.jpg)
![멀티안타에 전타석 출루 충암고 장민제 “고의사구에 미소를 숨길 수 없었어요” [황금사자기 스타]](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0/133857489.1.jpg)


![벼랑 끝 소노 드디어 반격!…3점슛 6개 대폭발 이정현 22점! 승부는 5차전으로 [SD 부산 스타]](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5/10/133893988.1.jp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