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에 맞춤형으로 공급할 고대역폭메모리 ‘커스텀 HBM4’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을 내년 말까지 끝낸 후 곧바로 양산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지난 2월 반도체 학술대회에서 공개된 HBM4 사양에 따르면 데이터 전송 속도인 대역폭은 HBM3E보다 66% 증가한 초당 2테라바이트입니다.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 군사력 존재를 강조하며 확전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트럼프 효과로 11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19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을 추월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던 지난 3월 이후 250일 만입니다. 같은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이 17조9043억원임을 감안하면 국내 코인시장 거래대금이 주식시장을 넘어선 셈입니다.
4.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1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 및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더불어민주당과 전공의 단체들의 자리를 비워둔 채 11일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는 의료계의 요청 사항인 사직 전공의 복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을 우선 논의하며 12월 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