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 취임 이틀만에 첫 상견례 조찬회동
‘중동전쟁 대응’ 물가·환율 안정 논의
올해 1분기 GDP 서프라이즈 성장엔
신현송 “한국 경제 복원력 보여준 것”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정책 공조를 약속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구 부총리와의 조찬 회동에서 “중동 상황이 진행 중”이라며 “성장과 물가가 상충하는 상황에서 (통화·재정) 정책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재가 지난 21일 취임한 지 이틀 만에 마련된 이번 회동은 첫 상견례 성격으로 이뤄졌다. 전임 이창용 총재는 취임 후 당시 추경호 부총리와 25일 만에 첫 조찬 회동을 한 바 있다.
구 부총리와 만난 신 총재는 “직접 경제 상황에 관한 인식을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아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자주 연락드려 현안뿐 아니라 단기적인 제도 개선 문제, 구조개혁 문제도 상의드리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재정·통화정책을 해나가면서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다. 특히 환율은 한은과 재경부가 더 정밀하게 협의할 부분이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채워 나가야 하는데, 한은에 연구 기능이 있다 보니 의견 주시면 저희도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과 재경부가 수시로 만나 소통하자”고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두 사람은 회동에서 중동전쟁으로 경기 하방·물가 상승 위험이 높아지는 최근 경제 상황에 관해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고,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원화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성장잠재력 확충, 양극화 해소 등 구조 개혁과 인공지능(AI)·녹색 대전환·초혁신 경제 등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구 부총리와 신 총재는 앞으로도 시장상황점검회의 등 기존 채널을 통해 계속 소통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나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신 총재는 이날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과 관련해 “한국 경제의 복원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율 관련 논의를 했냐는 질문에는 “폭넓게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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