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 가맹사업 확대 본격화… “연내 11개 매장 신규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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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버거·치킨·피자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에 속도를 낸다. 연내 도쿄 및 인근 지역에 11개 신규 매장을 출점하고, 내년까지 일본 전역에 100개 매장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재팬은 도쿄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한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에서 일본 현지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FC)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출점 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2024년 4월 일본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로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시부야점은 오픈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144만 명, 누적 매출 약 104억 원을 기록했다. 맘스터치는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가맹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재팬은 올해를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았다. 오는 10월 이타바시 가맹 2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도쿄 및 인근 지역에 11개 신규 매장을 출점해 연말까지 총 16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관동권을 넘어 일본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넓혀 100호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맘스터치가 제시한 ‘일본형 FC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경쟁력은 ‘K-QSR 플랫폼’이다. 점심시간에만 매출이 몰리는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버거와 치킨, 피자를 한 매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아침과 점심에는 버거, 저녁에는 치킨, 주말에는 피자 수요를 흡수해 시간대별 매출 편중을 줄이고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는 소규모 매장에서도 효율적인 운영과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 확장에 발맞춰 조직 체계와 거점도 새롭게 정비했다. 법인명을 기존 맘스터치 도쿄에서 ‘맘스터치 재팬’으로 변경하고, 나카무라 쇼이치 전 일본 피자헛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오는 8월 신주쿠에 가맹점주 교육 매장을 신설하고, 9월에는 시부야에 있던 법인 사무소도 신주쿠로 이전한다. 가맹 상담부터 교육, 점포 운영 지원을 한곳에 집약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전략적 허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검증을 마친 일본형 프랜차이즈 모델을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직접 소개한 자리”라며 “일본형 FC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일본 전역으로 출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일본 내 대표 K-QSR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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