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공격 포인트보다 많이 뛰는 것 자체에 감사”…국내 공격포인트 2위 강원 김대원, 제2의 황금기 만든 ‘간절함’

1 week ago 24

김대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7골·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4개를 기록 중이다. 그의 상승세의 배경에는 경기를 뛰고 싶다는 간절함과 노력이 있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 간절했던 김대원(29·강원FC)이 꾸준한 출전 속에 자신감을 되찾으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김대원은 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7골·7도움을 뽑아 공격포인트 14개를 기록 중이다. 울산 HD 이동경(9골·7도움), FC안양 마테우스(브라질·10골·5도움)에 이어 전체 3위이자 국내 선수 중 2위다. 강원의 4-4-2 포메이션에서 좌우 윙어를 오가는 김대원은 왕성한 활동량과 돌파를 바탕으로 득점과 도움을 고르게 생산하고 있다. 그의 활약 속에 강원은 9승9무6패(승점 36)로 4위에 올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김대원의 상승세 바탕에는 경기를 향한 간절함이 있었다. 그는 “선수는 경기에 나서야 가장 행복하다. 올 시즌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기쁨보다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 행복하다”며 “그만큼 올 시즌은 경기를 뛰는 게 간절했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행복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경기력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강원에서 뛰다 2023년 12월 김천 상무에 입대한 김대원은 2024시즌 김천 유니폼을 입고 28경기에서 5골·8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5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김승섭에게 밀리며 6월 전역 전까지 팀이 치른 18경기 중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1경기였다. 이 기간 공격포인트도 없었다. 김대원은 “김천에서 마지막 6개월은 스스로에게 정말 아쉬웠던 시간”이라고 돌아봤다.전역 후 강원으로 돌아와서는 정경호 감독 체제서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2025시즌 후반기 18경기에서 2골·3도움을 올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2026시즌에는 확실한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군 시절 막판 부진이 양분이 됐다. 거기에 굴하지 않고 노력하니 강원에서 출전 기회가 계속됐고,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도 올라갔다. 지금 컨디션은 70~80% 정도”라고 설명했다.김대원에게는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그는 “기록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지금은 팀이 좀 더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다. 그러면 개인 기록은 따라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