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이면 충분해요” 더위 날리는 ‘만땅맥주’

1 day ago 3

소진공, 동네슈퍼 전용 상생맥주 출시
한캔에 1700원… 1만원대로 6캔 구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맥주 상품을 동네 슈퍼 전용으로 선보인다. 골목 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주류 제조사와 유통업계도 힘을 보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기획한 맥주 상품의 이름은 ‘만땅맥주’(사진). ‘만 원의 행복, 우리 동네 맥주’라는 슬로건 그대로 ‘만 원으로 가득 채우는 행복’을 담았다. 일반적인 국내 캔맥주가 1만 원대에 4캔 수준으로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만땅맥주는 1만 원대로 6캔을 구매할 수 있어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기고, 동네 슈퍼는 새로운 고객 유입과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상품을 기획한 임상훈 공단 유통지원팀장은 “여름 휴가철과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남과 동시에 지출도 증가하게 되면서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소비가 더욱 절실하다”며 “만땅맥주는 가격 경쟁력과 제품력을 기본으로 갖추고, 소비자가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경험 자체가 상품의 경쟁력이다.

이러한 소비는 자연스럽게 동네 슈퍼를 찾는 계기가 된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 동네 슈퍼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지역 상권은 활력을 얻는다. ‘만 원의 행복’이 소비자의 만족에서 끝나지 않고 골목 상권에 활기를 되찾아주는 상생 협력 선순환 모델이 되는 것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만땅맥주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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