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당초 합의했던 2주간의 휴전 기한이 만료되는 21일(현지시간) 종전 논의를 위해 기한을 연장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란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의 고문 마흐다 모하마디는 엑스(옛 트위터)에 “휴전 연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미국이 기습 공격을 실행할 시간을 벌려고 한다”고 말했다.
모하마디 고문은 “패배한 측은 조건을 제시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 포위 지속은 포격과 다를 바 없으며 이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란이 주도권을 잡을 때가 왔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 지도자들과 대표자들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수 있을 때까지 이란 국가에 대한 공격을 유보해 달라는 파키스탄의 요청을 받았다”며 휴전 기한을 연장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대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된다고 했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푸는 게 종전 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하자 즉각적인 보복 공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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