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거절당한 뒤부터 건강 더 악화”…‘이복형’ 존재 언급한 이상민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공황증세 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상민이 공황 증세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4년부터 11년간 공황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고백한 이상민은 “2013년 말부터 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출연료 가압류까지 되면서 압박이 오고 불안해서 공황장애가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 먹었던 약의 복용량을 묻는 전문의의 질문에 이상민은 약봉지를 한가득 꺼내더니 이중에 2알이었다고 했다. 지금은 자기 전에 8알까지 먹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공황장애 약을 먹으면 졸려서 하루에 커피를 2리터씩 마시고 각성해서 방송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약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인지 알고 싶다”고 병원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은 약을 줄였을 때 두 번 정도 공황발작을 일으킨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회복을 위해 양양에 갔다 갑자기 발작증세를 보여 매니저한테 바로 택시타고 이곳으로 와달라고 한 것이다.

이상민의 이야기를 들은 전문의는 “단지 공황 증세가 약에 대한 의존 때문에 복용량이 늘어난게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공존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울과 불안 상태를 검사결과 전문의의 예생다로 이상민은 현재 공황증세 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우을감이 증가해 더 힘든 상황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공황 증세가 더 심해진 것 같은지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지난 9월부터 아버지 쪽 가족 한 분과 통화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다름 아닌 이상민의 이복형제의 와이프로 이상민에게는 형수가 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복형제가 이상민과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급격히 감정이 더 침울해졌다고 고백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