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꽃샘추위 기승…16일 낮부터 평년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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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4 18:12 수정2025.04.14 18:12 지면A25

< 4월 경남에 눈 > 14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일대에 밤사이 눈이 내려 벚나무 가지 위로 눈꽃이 소복이 내려앉았다. 이날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3~8도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함양군 제공

< 4월 경남에 눈 > 14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일대에 밤사이 눈이 내려 벚나무 가지 위로 눈꽃이 소복이 내려앉았다. 이날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3~8도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함양군 제공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관측된다.

강원 태백과 철원 등 일부 도시의 최저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영하권 추위를 이어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5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

이번 꽃샘추위는 16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영하 30도 이하의 ‘절리 저기압’이 빠져나가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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