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화에너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6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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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한화에너지(A+)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6배 많은 금액을 모으며 흥행했다. 이날 CJ CGV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

한화그룹 사옥 전경. (사진=한화)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총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83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43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494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한화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 -9bp, 3년물 -16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7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며 6월 2일 발행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에너지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수명 한신평 연구원은 “한화에너지는 다변화된 사업구조와 집단에너지 부문에 기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집단에너지 및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고, 태양광 사업 투자, 계열사 지분 인수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CJ CGV(079160)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일부 미매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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