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승인에 대해 여천NCC의 자본확충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과 유동성 대응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나프타분해시설(NCC)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 따른 손상차손 발생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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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동 중인 여수 여천NCC 나프타 가공설비.(사진=연합뉴스) |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석유화학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 승인’ 관련 코멘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디엘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재편안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디엘케미칼은 폴리에틸렌(PE) 등 다운스트림 사업 부문을 현물출자하고,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의 기초소재 사업을 물적분할해 여천NCC와 통합신설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한신평은 여천NCC에 대해 이번 사업재편으로 재무안정성이 현 수준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주주사인 한화솔루션과 디엘케미칼이 총 5450억원(각 2725억원)을 유상증자로 출자해 시장성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권단의 협약채무 상환유예 및 최대 4500억원의 신규 자금지원 등으로 유동성 대응부담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김호섭 한신평 연구위원은 “PE사업을 현물출자 받게 되고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흡수합병 하는 등 자본확충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NCC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 따른 손상차손 발생가능성 등은 부담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설비효율화 및 제품고도화 등을 통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여수공장 사업 이전 관련 영업손실 제외 및 차입금 축소, 정부 금융지원에 따른 유동성 부담 완화 가능성 등을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이관 차입금에 대한 자금보충이나 통합법인 신규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 제공 여부, 통합법인 관련 지분법 손실 부담 등에 따른 실질적인 재무구조 변동 효과, 정부 금융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추가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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