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결국 마이너리그 뎁스용이었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고우석(28)을 끝끝내 외면하고 있다.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또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고우석은 4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툴레도 머드 헨즈 소속으로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5개의 공(스트라이크 1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과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2이닝 3실점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것. 단 고우석은 2이닝 3실점 당시 2번째 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툴레도가 고우석에게 3이닝을 요구한 것이 잘못이라는 평가. 이에 고우석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계속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고우석은 이날까지 18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3홀드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0 탈삼진 46개를 기록했다. 또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31이다.
여기에는 시즌 첫 경기 1/3이닝 3자책점과 지난달 29일의 3자책점이 포함돼 있다. 이에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3.31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콜업은 없다. 이는 고우석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 또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뎁스용으로만 여기는 모습이다.
한편, 툴레도는 이날 경기 중반부터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10-2로 승리했다. 고우석은 4-0에서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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