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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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8번까지 떨어진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에 3출루로 부활했다.
탬파베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1회 J.T. 긴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한 뒤, 6회와 8회 각각 2루타와 단타를 때렸다.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이자 멀티히트. 그리고 3출루.
앞서 김하성은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 2루타, 볼넷으로 멀티히트와 3출루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그 당시와 비슷한 내용.
이어 김하성은 8회 단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5번째 도루.
탬파베이는 경기 초반 1회와 2회 각각 4득점, 2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8-2로 승리했다. 드류 라스무센이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멀티히트와 3출루 경기를 펼친 김하성은 이날까지 20경기에서 타율 0.209와 2홈런 5타점 4득점 14안타 5도루, 출루율 0.303 OPS 0.646 등을 기록했다.
이전 2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김하성은 이제 오는 16일부터 이정후(27)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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