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페이커 이상화 정찬성
축구 e스포츠 빙속 종합격투기
‘7초 KO승’ 등 UFC 업적 소개
“코리안좀비 별명 자랑스러워”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 소감
두 차례 UFC 페더급 타이틀전
10경기 연속 UFC 메인이벤트
UFC 공식랭킹 도입부터 포함
은퇴할 때까지 페더급 TOP10
UFC 페더급 최다 보너스 3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8)이 종합격투기(MMA)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스포츠로 범위를 넓혀도 손으로 꼽을만한 위상을 인정받았다.
202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독립한 지 80년이 되는 날이다. 공영방송 KBS는 오후 5시 40분부터 광복 80주년 특별 생방송 ‘우리는 대한민국’을 제2채널을 통해 130분가량 방영했다.
‘우리는 대한민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스타를 선정했다. 스포츠 선수로는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선 손흥민 ▲e스포츠 역사상 독보적 전설 페이커(본명 이상혁)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제패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전설의 7초, 세계 옥타곤을 빛낸 정찬성이 소개됐다.
‘옥타곤’은 종합격투기 글로벌 넘버원 단체 UFC가 사용하는 팔각형 철장 경기장의 고유명사다. ‘우리는 대한민국’은 정찬성이 7초 KO 등으로 UFC에서 한국을 빛냈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2011년 12월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 관중 1만8303명 앞에서 UFC 페더급(66㎏) 타이틀 도전자 출신 마크 호미닉(43·캐나다)을 1라운드 7초 펀치 KO로 꺾었다.
‘7초’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UFC 최단 시간 KO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정찬성은 “본명보다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으로 불릴 때가 더 자랑스러웠다”라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간판스타로 활동하면서 느낀 애국심을 말했다.
정찬성은 두 차례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국내 체육 역사를 새로 썼다. UFC 10회 연속 메인이벤트 경기 또한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선수가 다시 세우기 힘든 업적이다.
UFC는 2013년 2월 체급별 공식랭킹을 도입했다. 정찬성은 UFC 첫 공식랭킹에서 3위로 평가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8월 은퇴 직후 10위까지 사회복무요원 병역 이행 기간을 제외하면 UFC 페더급 TOP15에 계속 포함됐다.
2013년 4월부터 ‘코리안좀비MMA’ 체육관 지도자로도 활동 중인 정찬성은 2024년 6월 이후로는 종합격투기 단체 Z-Fight Night 대표 또한 겸하고 있다.
대한민국 분야별 대표 스포츠 부문 스타
* 광복 80주년 ‘우리는 대한민국’ 선정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선 손흥민
e스포츠 역사상 독보적 전설 페이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제패한 이상화
전설의 7초, 세계 옥타곤을 빛낸 정찬성
UFC 역대 공식 기록 속의 정찬성
모든 체급 최단 KO승 3위(7초)
페더급 최다 보너스 3위(9회)
페더급 최다 피니시 5위(6회)
페더급 최다 KO승 7위(4회)
페더급 톱10 3390일(병역 제외)
대한민국 UFC 유일 & 최다 정찬성
타이틀매치 2회
UFC 공식랭킹 3위
2013년 도입된 첫 공식랭킹 포함
은퇴까지 공식랭킹 유지(이상 유일)
10경기 연속 메인이벤트 장식(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