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보건… ‘해피버스데이’ 플랫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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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디자인재단·디테크지엠베하·타스컴, AI 이동형 스마트 헬스케어 MOU 체결

사진 출처=(재)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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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과 초고령화로 농어촌의 복지 인프라가 위축되는 가운데, 특장버스를 활용해 주민을 찾아가는 미래형 통합복지 플랫폼이 구축된다.

(재)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과 ㈜디테크지엠베하, ㈜타스컴은 지난 15일 타스컴 본사에서 AI 기반 이동형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피버스데이’는 특장버스 한 대가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민원·복지·금융·보건·돌봄 관련 상담 및 안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역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기초 건강 지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수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전문 역량을 결합한다. 타스컴은 휴대용 모세혈 혈액분석기를 도입해 현장에서 13분 만에 20여 종의 건강 관련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AI 건강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디테크지엠베하는 검진 기기 탑재와 상담에 최적화된 맞춤형 특장버스를 설계·제작하고 차량 운영을 총괄한다.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은 공공서비스 디자인과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지자체 연계 및 정책 자문을 맡는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정년퇴직한 간호·금융·행정 경력자가 버스에 탑승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상담 및 소통 중심의 서비스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종영 재단 이사장 겸 디테크지엠베하 대표는 “AI 기술과 모빌리티를 융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주지와 상관없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유 디테크지엠베하 부사장은 지자체 협력을 통한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이인근 타스컴 대표는 초고령사회에 맞춘 예방 중심 건강관리의 성공 사례 구축을 강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이동형 건강 상담과 취약지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기기와 차량 간 연계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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