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임성재의 캐디로 나선 송중기. 사진제공 | 마스터스 미디어 허브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배우 송중기(41)가 임성재(28)의 일일 캐디를 맡아 파3 콘테스트에 나섰다.
임성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개막에 앞서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캐디’ 송중기와 함께 출전했다. 매해 마스터스는 개막 전날 대회장 9개의 파3홀서 콘테스트를 연다. 선수들은 가족이나 지인을 캐디로 동반한다. 캐디가 대신 샷과 퍼터를 하기도 한다. 명인열전의 또 다른 전통이자 볼거리다.
2024년 김주형(24)이 배우 류준열과 함께 나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임성재와 인연이 깊은 송중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터스 때 캐디가 착용하는 화이트 점프수트를 입고 나온 송중기는 임성재의 백을 메고 필드를 누볐다. 티샷과 함께 깃대를 맞추는 롱퍼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송중기는 지난해 2월부터 R&A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2년 만에 마스터스에 다시 출전한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통산 7승을 수확한 아내 오지현, 아들과 함께했다.
우승은 애런 라이(잉글랜드)가 차지했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서 정상에 오른 적은 역대 한 차례도 없었다. 라이는 “이 우승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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